비가 자주 오는 여름철, 특히 장마 시즌을 대비하여 제습기를 미리 준비하는 것은 이제 현명한 선택이 되었습니다. 매년 장마철이 다가오면 제습기 가격이 오르는 경향이 있어서, 이번에는 저도 여름이 시작되기 전에 미리 구입을 하였는데요. 브랜드와 가격 등 고려하여 가성비 상품으로 구매하였는데요. 후기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 소음 문제는 어떨까?
제습기는 모터가 내장되어 있어 소음이 발생하기 마련인데요, 이 부분은 구매 전에 꼼꼼히 따져봐야 후회가 없을 거예요.
위닉스 제습기는 약 모드에서는 생각보다 조용하게 작동하지만, 강 모드로 전환하면 소음이 거슬릴 정도로 커지는 편입니다. 자동 제습 모드에서는 집안 습도에 따라 소음이 작았다 커졌다 변화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많이 알아본 후에 구매한 거라 제습기 소음이 크게 거슬릴 정도는 아니었지만, 가족들에게는 제습기 소음이 크게 느껴진다 하여 저희는 주로 외출할 때 켜놓고 나가는 편 입니다.
■ 다양한 기능
저는 보통 외출할 때나 잘 때 시간을 설정해 제습기를 작동시키는데, 물통이 가득 차면 자동으로 멈추는 기능 덕분에 물이 넘칠 걱정하지 않아도 돼서 정말 편리했습니다.
또한 상단에 손잡이가 내장되어 있고 하단에는 360도 회전하는 바퀴가 달려 있어, 제습기를 각각의 방으로 손쉽게 옮길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 덕분에 제습기 한 대로 여러 공간에서 사용이 가능한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또한 물받이에 물 넘침 방지 커버가 있어서, 물을 비우는 중에도 넘칠 걱정 없이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세심한 기능들이 제습기를 사용하는 데 편리함을 더해줍니다.
■ 국내 생산과 믿을 수 있는 AS
위닉스 제습기가 국내에서 생산된다는 점도 큰 장점 중 하나인데요.
요즘 대부분의 제품들이 OEM 방식으로 해외에서 생산되곤 하는데, 위닉스 제습기는 국내 공장에서 제조된다는 점이 품질에 대한 신뢰를 더해줍니다. 게다가 무료 AS도 2년간 보장되니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용량 선택 Tip
저는 제습기를 알아보면서 제일 고민 되는 부분 중 하나가 용량이었습니다.
물론 용량이 클수록 더 좋긴 하지만 용량이 커질 수록 가격이 40만원대로 훅 올라가서 고민스럽더라고요.
어차피 방마다 옮겨서 제습기를 돌리면 된다는 생각에 12L로 선택했는데, 이번 여름철에 사용해보니 아주 좋은 선택이다 싶었습니다.
저희 집은 6시간 정도 사용하면 물통이 가득 찰 정도로 효과가 아주 좋았는데요. 제습기를 돌려놓고 나가면 방바닥이 뽀송해지는 걸 체감할 정도로 확실한 효과를 느끼고 있습니다.
■ 겨울철에도 유용한 제습기
제습기는 여름철 습기 제거뿐만 아니라 겨울철 결로 방지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저희 집은 내부와 외부의 온도차 때문에 겨울철에는 창문에 물 맺침(결로) 현상이 발생하는데요. 결로가 발생하는 공간에 제습기를 틀어놓으면 결로로 생기는 물 맺침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