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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예금·정기적금 만기 후 이자율과 주말 만기 시 지급일

by reviewzang 2024. 10. 20.

며칠 전 은행으로부터 정기예금 만기 통보를 받고 급하게 해지했는데, 만기가 지난 후에도 돈을 찾지 않아 손해를 본 것 같아 아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예·적금 만기 이후 이자 처리에 대해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이 내용을 잘 알아두면 만기 관리를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 만기 후에도 이자가 발생할까요?

정기예금이나 정기적금이 만기된 후에도, 일정 수준의 이자가 발생합니다. 하지만 원래 약정된 이자율보다 낮은 이율이 적용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금융사별로 조금씩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아래와 같은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 만기 후 첫 달: 기존 약정이자의 50% 수준
* 만기 후 두 번째 달 이후: 기존 약정이자의 30% 수준
* 예를 들어, 연 3% 금리로 가입한 정기예금의 만기일이 지난 후 첫 한 달 동안은 약 1.5%의 이자가, 그 이후에는 0.9% 정도의 이자가 적용됩니다. 이렇게 만기 후 이자는 점점 줄어들기 때문에, 만기일에 맞춰 해지하거나 재예치를 하는 것이 수익률 관점에서 유리합니다.

 


2. 주말이나 공휴일이 만기일인 경우, 언제 찾는 게 좋을까요?

만기일이 주말이나 공휴일과 겹칠 경우 처리 방법도 알아두면 좋습니다.

* 만기일 전에 찾을 때: 만기일 이전 평일에 찾아도 만기까지 채운 것으로 인정됩니다. 다만 하루치 이자는 차감되니 이 점은 염두에 두세요.
* 만기일 후 영업일에 찾을 때: 주말이나 공휴일을 지나 첫 영업일에 해지할 경우, 휴무일에 해당하는 날들의 이자도 포함해 지급됩니다.
* 예를 들어 토요일이 만기일이면, 월요일에 찾아도 토·일요일에 해당하는 약정이자를 더 받을 수 있습니다.

 


3. 만기 관리를 효율적으로 하는 방법

저는 예금·적금 상품을 선택할 때 이율이 조금이라도 높은 곳을 찾아 가입하려고 노력합니다. 하지만 이번처럼 만기일을 놓치면 예상 수익률이 크게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자동 재예치 옵션을 활용하거나, 만기일 알림 서비스를 설정해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 만기일에 맞춰 새로운 상품으로 갈아타면 이자 혜택을 극대화할 수 있으니 적극 활용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결론: 만기일 관리가 곧 수익

만기일을 놓치면 낮은 이자가 적용되기 때문에 꼼꼼한 관리가 필수입니다. 앞으로는 저도 만기일을 놓치지 않도록 알림을 설정하고, 그때그때 해지나 재예치를 신속히 처리하려고 합니다.

여러분도 혹시 잊고 있는 예금·적금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확인해 보세요. 작은 이자 차이도 쌓이면 큰 수익 차이를 만들 수 있으니까요.